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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서 이사를 가며..

2007. 8. 3. 22:46 | Posted by 곰아재
며칠간 뻘짓을 해서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었더랬다. 그런데 다시 마음이 바꾸어서 갈아 엎었다 -.-; 블로그 여러개 만들어 봐야 운영하기도 힘들고, 올해 들어 한 달에 글 5개 이상 쓴 적도 없다 보니 블로그는 모두 썰렁들 하고.. 해서.. 통합해서 운영할 마음으로 가지고 있는 다른 블로그들을 갈아 엎었다. 그래서 블로그의 글을 다 모아 봤더니.. 16개를 썼더라.. 이야.. -.-;;

기왕 새 농사 짓는 마음을 먹은 김에, 티스토리에서 방을 빼기로 했다. 티스토리가 좀 느려야지.. 로딩되는 속도를 보면 가끔씩,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를 서비스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느려터진 것이, 혹은 접속이 가끔씩 안되는 것이, 이건 영락없는 다음(daum) 안티거든.. 느리지만 않으면, 가끔씩 접속 안되는 것만 빼면.. 정말 아무런 불만이 없다. 그런데 새로 블로그 질을 하려는 마당이기에 성질급한 내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정도의 속도가 필요했다. 해서, 사무실에 남는 서버에 도메인을 연결해 바로 이사를 했다. (웰빙지향 블로그는 남겨두었다. 나중에, 서비스 좋아지면 다시 돌아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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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느 분의 글에서 티스토리가 네이버에 대항하는 트로이의 목마가 될 것이라 내용을 읽었다. 티스토리가 다음(daum)의 후방 전선에서 한 몫 제대로 할 것이라는 그 내용에 많이 공감을 했지만, 그 전에 서비스의 안정화는 필히 이루어야 할 과제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서비스한지가 언제인데 (물론, 여전히 베타 테스트임을 감안하더라도) 아지까지 기본적인 요소 (속도와 안정성)를 확보하지 못한 것인지.. 이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이대로 가다간, 적진에 트로이 목마가 들어가기 전에, 그 안에 있던 사람들 굶어 죽을 판이다. 뭐.. 트로이의 목마라서, 말로 만든 말이라서 속도가 이 정도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

살짝 씹었지만.. 나, 정말 티스토리에 애정이 많다. 대한민국 블로그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아니 두단계 정도는 업그레이드 한 공이 있다.. 또한 앞으로도 분명, 커다란 발자국을 인터넷 세계에 찍을 것이며, 그 전에 아주 황홀한 속도와 성능으로 블로그 서비스를 완성시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때.. 다시 돌아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