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80년 5월, 광주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모두 빚이 있다. 네이버 뉴스 게시판에 빌붙어 살며 "모두 노무현 때문이야."라고 오늘도 중얼거리고 있는 찌질이에서부터, 얼마전 텔레비전에 출연해 "박통의 쿠데타는 구국의 결단이었다."라고 주장했던 박여사에 이르기까지, 자기 생각을 자기 꼴리는대로 말할 수 있게 된 우리 모두는 광주에 큰 빚을 지고 있다. 그들이 1980년 5월에 빌려준 부채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남산의 지하실을 겁내지 않고, 물고문과 성고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광주에 진 빚을.. 또한, 그들이 빌려준 이 빚에 더 큰 이자를 붙여 후대에게 전해야 하는, 채무자의 의무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영화관에 들어갔던 나는, 영화관을 나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감독은 80년 광주에게, 우리보다 더 큰 빚을 진 거라고.. 나중에 우리보다 더 많이 갚아야 하는 거라고.. "화려한 휴가"에 던진 이 글의 별점을 보며,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단 1%라도, 이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라고 결심한 분들에게, 나는 빚을 지려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갚겠다. 이 영화, 별 다섯개다. ★★★★★ 꼭 보러 가시라...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영화관에 들어갔던 나는, 영화관을 나오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감독은 80년 광주에게, 우리보다 더 큰 빚을 진 거라고.. 나중에 우리보다 더 많이 갚아야 하는 거라고.. "화려한 휴가"에 던진 이 글의 별점을 보며,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단 1%라도, 이 영화를 보러 가야겠다라고 결심한 분들에게, 나는 빚을 지려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갚겠다. 이 영화, 별 다섯개다. ★★★★★ 꼭 보러 가시라...
진심으로.. 그리고 간절히.. 1,000만 관중이 돌파하길 바래본다.